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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한알소리(2014~2017)124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위로 하늘을 부르시고 또 땅을 부르시며 이르신다. (공동번역개정 시편 50:4) 아삽은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질문과 울분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신실한 예배자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계시를 많이 부어주신 것 같습니다. 시편50편은 특히 세상이 아닌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는 주님에 대한 묘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 백성 중에 어떤 이들은 주님의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그들이 바친 제물의 경중에 달려있지는 않습니다. 주님 앞에서 그들의 태도(신뢰, 감사, 신실함)가 더 중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자기 백성들 중에 어떤 이들은 ‘악인’으로 분류됩니다. 그들은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계약 안에서.. 2017. 12. 19.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편43:3~4) 시편43편의 구절들은 어두움의 권세 아래에서 마음 상하는 믿는 이들이 올려드릴 수 있는 기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견고한 어둠의 시스템은 우리를 억누르고 물들이려고 합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의 양심은 상처를 입고 우리는 무력함을 느끼며 한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인과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주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여주십시오.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 2017. 12. 19.
“그 나라와 그 의를 향한 소원” “그 나라와 그 의를 향한 소원”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편37:4)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실 것이다. 이 구절은 참으로 좋게 들립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 우리가 바라는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그런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게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문맥을 보면 ‘네 마음의 소원’이라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소박한 기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편은 악인의 형통과 불공평한 세상에 대하여 고뇌하는 사람(어쩌면 시인 자신)에게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이 있고 그분이 바로잡으실 것임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네 마음의 소원’은 정의로운 세상을 바라는 의인의 갈망을 가리킨다고.. 2017. 12. 19.
“주께서 그 얼굴을 가리실 때” “주께서 그 얼굴을 가리실 때”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시편30:12) 때때로 주께서 믿는 이에게 얼굴을 가리실 때가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든든한 후원자일줄 알았던 주님이 우리에게 얼굴을 가리시면 우리는 큰 근심에 빠지게 됩니다. 이 시간들을 통하여 우리의 죄성이 정화될 뿐 아니라 영혼의 사랑도 더욱 간절해집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깊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을 지나 주께서 다시 그 얼굴 빛을 비춰주시면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주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이 세상 가장 귀한 것이 바로 주님의 임재라는 것을 우리 영혼이 깊이 깨닫게 되는 것.. 2017.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