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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한알소리(2014~2017)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by 썰즈 2017. 12. 19.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위로 하늘을 부르시고 또 땅을 부르시며 이르신다. (공동번역개정 시편 50:4)


아삽은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질문과 울분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신실한 예배자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계시를 많이 부어주신 것 같습니다.

시편50편은 특히 세상이 아닌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는 주님에 대한 묘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 백성 중에 어떤 이들은 주님의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그들이 바친 제물의 경중에 달려있지는 않습니다. 주님 앞에서 그들의 태도(신뢰, 감사, 신실함)가 더 중요하였습니다.

그러나 자기 백성들 중에 어떤 이들은 ‘악인’으로 분류됩니다. 그들은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계약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같은 타락한 종교인들이 떠오릅니다. 이들은 올바른 교리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마귀와 한통속이며 종교 권력으로 다른 이들을 억압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악을 밝히시며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입은 하나님을 부르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모른 척 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길에 빠질까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올바른 행실로 삶의 예배를 드리는 자들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