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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경읽기(2021)

사무엘하 1장

by 썰즈 2021. 1. 13.

공동체성경읽기

2021년 1월13일(수) 사무엘하 1장

1:14 다윗이 그에게 호통을 쳤다. "네가 어떻게 감히 겁도 없이 손을 들어서, 주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분을 살해하였느냐 ?"
1:15 그리고 다윗이 부하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서 명령하였다. "가까이 가서, 그를 쳐죽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명령을 받은 그 사람이 그를 칼로 치니, 그가 죽었다.

아말렉 사람들로부터 가족을 되찾아온 다윗 일행은 시글락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한 사람이 다윗을 찾아옵니다. 그의 옷은 찢어져있었고 머리엔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울의 진에서부터 도망쳐온 탈영병이었습니다. 다윗은 이 사람으로부터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패했다는 것과 사울 왕과 왕자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다윗은 슬피 울며 금식하고 애도하며 슬픔의 노래를 지어 부릅니다.

다윗에게 소식을 전해준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살던 아말렉 족속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중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사울의 부탁을 받고 목숨을 끊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후 그는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빼어서 다윗에게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말렉 사람의 이 말은 거짓말로 보입니다. 사무엘상31장에는 사울이 자결한 것으로 기록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말렉 사람은 다윗을 설득하기 위해, 혹은 불순한 의도로 거짓을 말한 것 같습니다. 그는 다윗이 자신의 원수 사울의 죽음을 기뻐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말렉인의 예상과는 달리 다윗은 사울 일가의 소식을 듣고 매우 애통해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부하를 시켜 그 아말렉 사람을 처형합니다. 사울 왕을 죽인 자를 그냥 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티비 인터넷도 없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사울의 전사 소식을 신속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혼란을 틈타 한 몫 챙겨보려는 불순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말입니다. 그 아말렉 사람은 사울의 왕관을 들고 다윗을 찾아가며 스스로 매우 똑똑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잔머리는 오히려 그 자신을 해하는 칼이 되어버렸습니다. 잔머리를 굴리고 거짓말을 하며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처음엔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신의 거짓말이 올무가 되어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처음부터 위태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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