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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경읽기(2020)

출애굽기 32장

by 썰즈 2020. 4. 28.

공동체성경읽기

2020년 4월28일 출애굽기 32장

32:1 백성은 모세가 산에서 오랫동안 내려 오지 않으니, 아론에게로 몰려가서 말하였다. "일어나서,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게 한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기 위한 성막에 대한 말씀을 전하시던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세가 산으로 들어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흩어지고 있는 것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모세를 대신할 ‘구심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아론에게 부탁해서 금으로 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르며 찬양하며 축제를 벌였습니다. 이 일을 주도했던 사람들은 사람들의 마음이 다시 모아지는 것을 보고 흐뭇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일로 마음에 큰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상황이 좋지 않게 느껴질 때에 ‘내가 뭔가 하지 않으면 안돼’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조바심은 ‘믿음으로 기다려야 할 시점’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듭니다. 사무엘이 예상한 시간보다 늦어졌을 때에, 사울은 백성들의 사기를 위해 스스로 나서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상황 파악이 빠르고, 지혜가 많은 사람들에겐 더욱 그러합니다. 지식과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댜려야 할 때에는 미련할만큼 우직하게 기다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분별력과 믿음, 그리고 인내를 주시길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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