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동체성경읽기(2020)

출애굽기 33장

by 썰즈 2020. 4. 29.

공동체성경읽기

2020년 4월29일 출애굽기 33장

33:11 주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진으로 돌아가도 눈의 아들이며 모세의 젊은 부관인 여호수아는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

금송아지 사건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십니다. 모세는 어떻게든 하나님께 나아가 그 마음을 되돌리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느껴지는 하나님의 감정은 마치 연인에게 상처입은 사람의 그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왕의 사랑, 부모의 사랑과 같은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 그분은 언약 백성에게 연인과 같은 사랑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린 모세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푸시고 다시 한번 이스라엘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이 기회를 통해 모세도 주님의 영광을 보기 원한다는 소원을 아룁니다. 

모세와 하나님의 친밀함은 매우 깊어서 기도를 넘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수준이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 놀라운 임재와 교제를 가까운 곳에 서서 사모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모세의 부관 여호수아입니다. 성경은 모세와 하나님과의 만남을 마친 후 진으로 돌아간 후에도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임재의 여운 속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러 있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모세의 갈망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에게도 그러한 사모함이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덕목은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 선택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의 원천은 주님과의 친밀함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임재를 사모합니다. 더욱 깊은 주님의 마음 알기 원합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가길 원합니다.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주님의 음성 듣기 원합니다. 주님을 사모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동체성경읽기(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애굽기 35장  (0) 2020.05.01
출애굽기 34장  (0) 2020.04.30
출애굽기 32장  (0) 2020.04.28
출애굽기 31장  (0) 2020.04.27
출애굽기 30장  (0) 202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