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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경읽기(2020)

출애굽기 37장

by 썰즈 2020. 5. 6.

공동체성경읽기

2020년 5월5일 출애굽기 37장

37:1 브살렐은 아카시아 나무로, 길이가 두 자 반, 너비가 한 자 반, 높이가 한 자 반인 궤를 만들었다.
37:2 순금으로 그 안팎을 입히고, 그 둘레에는 금테를 둘렀다.

37장은 계속해서 브살렐와 같은 기술자들이 성전의 여러 기물들을 제작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작되는 물건들 중에는 거룩한 언약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윗 시대에 언약궤를 잘못다루어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런 거룩한 언약궤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는 그저 나무상자일 뿐 그러한 영광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온전히 이루고 영광의 차원에서 사역하기 위해서는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재료들이 갖춰져야 합니다. 재료들은 설계도에 맞게 재단되고 배치되고 결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설계도를 가지고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를 완성해가십니다. 그 하나님의 뜻과 손길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차리고 잘 따라간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림과 우리의 그림이 맞지 않을 때에는 문제가 됩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영광스러운 주님의 뜻 가운데에서 살아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내적, 외적 갈등이 자꾸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종들은 각자의 부르심과 사명을 제대로 알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주인의 뜻과 다르게 엉뚱한 모습으로 엉뚱한 일을 하는 것은 아무리 열심히 하고, 결과가 좋아도 불충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마음 속에 있는 나 자신이 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부르심 바 진정한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주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주님 내가 올바른 위치에 서 있게 하시고, 갖춰야 할 부분들을 갖추고, 채워야 할 부분들을 채워 완성되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주님의 영광스러운 임재와 능력을 담을 수 있는 주님의 종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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